정속형 에어컨, 껐다 켰다 하면 전력 더 먹는다?
정속형 에어컨은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꺼지고, 실내 온도가 다시 올라가면 실외기가 다시 작동하는 구조입니다. 이때 실외기가 켜질 때 순간적으로 많은 전력이 소모되며, 이런 on/off 주기가 많을수록 전체 소비전력이 증가하게 됩니다.
즉, 실외기를 껐다 켰다 반복하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작동시키는 편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.
2시간 주기 껐다 켜는 방식, 오히려 손해?
인터넷에는 “2시간마다 껐다 켜면 전기요금이 절약된다”는 정보가 있으나, 이는 인버터형 에어컨 기준일 가능성이 큽니다.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 실외기 재가동 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기 때문에, 2시간마다 수동으로 껐다 켜는 습관은 오히려 요금을 높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.
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보면, 하루종일 약하게 켜두는 편이 요금이 덜 나온다는 사례가 많습니다.
정속형 에어컨, 요금 아끼는 현실적인 사용법
- 희망 온도는 26~27도로 설정 (과도한 냉방은 실외기 재가동 유도)
- 커튼, 블라인드로 직사광선 차단
- 선풍기 병행 사용으로 냉기 순환
-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사용 권장
정속형 에어컨은 실외기 on/off 빈도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. 낮에도 외출 시 약풍으로 유지하거나, 절전모드로 계속 작동시키는 것이 갑작스런 전력피크를 막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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